34팀 중 7팀 결선…"제안이 교통사고 줄이는 실마리 되도록 노력"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인 도로교통공단은 '제2회 전국 어린이 교통안전 말하기 대회' 결선을 오는 21일 오후 3시 국회 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어린이 교통안전 말하기 대회 21일 국회서 개최
'어린이가 안전한 세상,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어린이들이 평상시 등·하굣길에서 느낀 점을 말하고 대안을 제안하는 자리다.

TBN 교통방송이 주관하고 국회, 교육부, 경찰청,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등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다.

총 34팀이 참여해 지난 4월 예선을 거쳐 최종 7팀이 결선에 올랐다.

이주민 공단 이사장은 "어린이들이 느끼는 도로 위 위험을 더 세심하게 공감하면서 어린이들의 제안이 교통사고를 줄이는 실마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지난해 제1회 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팀이 제안한 '어린이 알리미 시스템을 활용한 어린이 안전 체계 구축'을 주제로 지난달 국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2020년 483건, 2021년 523건, 지난해 514건 등으로 2년 연속 500여건을 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