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격대교 3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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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고효율 도로개선사업으로 혼잡 개선

대구광역시는 간선도로의 원활한 이동 기능 확보를 위해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산격대교 구간에 ‘저비용 고효율 도로개선사업’을 지난 7일 완료했다고 2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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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격대교는 지금까지 3개 차로로 운영되어, 유통단지방면 직진차량과 신천동로 방면 우회전 차량의 교통량 집중으로 인해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돼 차량 대기행렬이 서변지하차도 인근 약 630m까지 발생했다. 특히 출·퇴근 시 교차로를 통과하는 시간이 평균 11분 정도 소요되는 실정이었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2년 12월에 해당구간의 도로개선대책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해 올해 2월부터 혼잡개선 공사를 착공하여 6월 7일(수)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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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격대교는 현재 지형여건상 금호강을 횡단하는 교량으로 도로용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교량 확장, 우회 교량 건설이 필요하지만 시 재정 및 공사기간이 많이 소요되는 부담이 있었다.
대구시는 고심 끝에 산격대교상의 설치된 노후도로시설물(방호벽) 개량, 길어깨 조정, 차로 다이어트를 통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1개 차로를 확보하는 ‘저비용 고효율 교통개선사업’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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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산격대교와 연결되는 산격대교남단네거리~상수도사업본부시설관리소삼거리 구간도 개선대책을 수립했으며, 올해 12월까지 개선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잔여구간에 대해서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간선도로 기능확보와 교통편의를 증진시키겠다”라며 “대구시의 상습교통혼잡구간에 대한 ‘저비용 고효율 도로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행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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