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봉 인티맥스 대표이사(왼쪽)와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이 소프트웨어 기증식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하대
박해봉 인티맥스 대표이사(왼쪽)와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이 소프트웨어 기증식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하대
인하대학교는 최근 (주)인티맥스로부터 2억원 상당의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기부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인하대 인티맥스의 후원으로 제품 외관 및 결함 검사 소프트웨어인 ‘AnyLook 비전 소프트웨어’ 25카피를 받았다. 이번에 기부받은 소프트웨어는 이 대학 제조혁신전문대학원 실습실에 설치돼 수업 실습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인티맥스는 평균 장비 개발 경력이 20년 넘는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기술 중심 기업이다. AnyLook 소프트웨어는 반도체·디스플레이·로봇·첨단소재공정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군 외관 검사와 결함 검출 소프트웨어다. 매번 프로그램을 코딩하는 게 아니라 레고 블록처럼 조립 개념을 활용한 모듈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박해봉 인티맥스 대표이사는 “인하대 제조혁신전문대학원과 실습용 소프트웨어 기증으로 시작된 인연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기부받은 소프트웨어는 제조혁신전문대학원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비전 검사 프로그램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