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너지는 한국전력기술(KEPCO E&C)과 울산 동해 가스전 인근에 추진중인 귀신고래 해상풍력 발전 3호의 육상전력 공급 시스템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바다에너지는 코리오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과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SK에코플랜트 등 3사가 공동 개발하는 국내 해상풍력 합작 사업 브랜드다.

바다에너지는 지난 16일 서울 사무실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 바다에너지의 기욤 르 마흐샬 수석부대표, 제임스 폴킹혼 수석대표, 허용 SK에코플랜트 PM을 비롯해 한국전력기술의 신재생사업처 고명숙 처장과 박범수 팀장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울산 귀신고래 해상풍력 발전 3호는 울산 온산항으로부터 약 60~70km 떨어진 해상에 약 504㎿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바다에너지가 울산 앞바다에서 총 1.5기가와트(GW) 규모로 개발 중인 3개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중 하나다.

한국전력기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육상 케이블 루트 디자인, 육상 변전소 등의 기본설계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