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블링컨에 美中관계 우려 밝히고 이익 결연히 수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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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대변인, 美국무 방중 앞두고 "美, 억제·탄압 중단해야"
중국 외교부는 18∼19일(현지시간)로 예정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방중과 관련 "중국 측은 중·미 관계에 대한 입장과 우려를 천명하고 자신의 이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블링컨 장관 방중 기간 양측이 중미 관계와, 공통으로 관심을 갖는 중요한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왕 대변인은 또 "중미 양측은 반드시 상대방의 대내외 정책과 전략적 의도를 정확하게 보고, 상호존중, 평화적 공존, 협력과 공영을 견지하며, 두 강대국의 올바른 공존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중국을 가장 중요한 경쟁자이자 가장 중대한 지정학적 도전으로 보는 것은 중국에 대한 엄중한 오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미 간에 경제·무역 등 분야에서 일부 경쟁이 있지만, 네가 지고 내가 이기는 식의 악의적 경쟁을 해서는 안 되며, 경쟁이라는 명목으로 억제·탄압을 가하고 중국의 정당한 발전 권리를 박탈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내정간섭, 중국의 이익을 해치는 행위, 중국에 대한 억제·탄압을 중단하고 양국관계가 점점 안정적 발전 궤도로 돌아가도록 노력할 것을 미국에 재차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블링컨 장관 방중 기간 양측이 중미 관계와, 공통으로 관심을 갖는 중요한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왕 대변인은 또 "중미 양측은 반드시 상대방의 대내외 정책과 전략적 의도를 정확하게 보고, 상호존중, 평화적 공존, 협력과 공영을 견지하며, 두 강대국의 올바른 공존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중국을 가장 중요한 경쟁자이자 가장 중대한 지정학적 도전으로 보는 것은 중국에 대한 엄중한 오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미 간에 경제·무역 등 분야에서 일부 경쟁이 있지만, 네가 지고 내가 이기는 식의 악의적 경쟁을 해서는 안 되며, 경쟁이라는 명목으로 억제·탄압을 가하고 중국의 정당한 발전 권리를 박탈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내정간섭, 중국의 이익을 해치는 행위, 중국에 대한 억제·탄압을 중단하고 양국관계가 점점 안정적 발전 궤도로 돌아가도록 노력할 것을 미국에 재차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