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춘천성심병원, 사고 수습·현장 의료지원 중
홍천서 수학여행 버스 3대 등 7대 추돌…중학생 등 30명 다쳐(종합)
16일 오후 1시 26분께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국도 44호선 서울 방향 동홍천 나들목(IC) 입구에서 수학여행 관광버스 여러 대 등이 얽힌 교통사고가 나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승용차와 이를 뒤따르던 화물차 3대, 그 뒤를 따르던 버스 3대 등 총 7대 간 추돌사고로 파악됐다.

사고가 난 관광버스 3대에는 수학여행 중인 서울의 모 중학교 학생들과 교사 등 총 75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버스에서만 총 3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대부분이 중학생들로, 그중에는 중상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구급차를 비롯한 장비 12대와 인력 30명을 투입, 구조 작업을 벌이는 한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은 대규모 재난과 같은 응급상황 시 현장 의료지원을 위해서 조직한 재난의료지원팀(DMAT)을 출동시켰다.

홍천서 수학여행 버스 3대 등 7대 추돌…중학생 등 30명 다쳐(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