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우주기술 전문인력 양성 박차…국가사업 선정
전북대학교는 국방과학진흥연구소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우주기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전북대는 국방과학진흥연구소의 우주기술개발 인력양성사업인 '이종 위성군 감시정찰 기술 특화연구센터 사업'과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 '메쉬구조의 멀티스케일 모델링 및 전개해석' 과제에 각각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전북대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 서울대, 고려대 등 13개 대학과 5개 기업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2028년까지 221억 원의 정부 재원이 투입해 우주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전북대에서는 임재혁 기계공학과 교수가 총괄책임을 맡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 교수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구조팀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며 인공위성 본체 구조체 및 메커니즘 개발 업무를 직접 수행했다.

전북대는 '대량생산 (초)소형위성체의 신속 개발 및 궤도 전개를 위한 기반 기술 연구'를 주제로 초소형 위성을 대량으로 신속하게 개발하고, 초소형위성의 다중발사, 위성사출 메커니즘, 전개형 광학 및 레이더 탑재체 개발을 통해 관련 기술의 설계와 검증, 시연을 목표로 연구에 참여한다.

임 교수는 "현재 10명의 석·박사과정생 선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며 "이를 통해 세계 우주산업 강국을 위한 우주기술개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국가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