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관통고속도 건설·국가로봇테스트필드 등 협의
홍준표 대구시장, 경제부총리 만나 신공항철도 등 지원 요청
홍준표 대구시장이 15일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신공항 철도와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 등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추 부총리와 이런 내용 등이 포함된 대구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신공항 철도 건설,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 등 오는 2028년 완공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 접근로 확충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신공항 철도 건설 사업은 동대구∼서대구∼신공항∼경북 의성을 연결하는 기간 철도망 구축 사업이다.

총연장 64.6km로 총사업비는 2조7천382억원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항공 물류의 원활한 수송을 촉진해 중·남부권 경제 활성화 효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사업은 동대구JC에서 동군위JC를 연결하는 내용이다.

총연장 30km, 총사업비 1조5천억원 규모다.

대구 동부권과 경북 동·남부권의 공항 접근성 향상을 통해 공항 이용객 편의성 증대와 물류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한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홍 시장은 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과 국립 구국운동기념관 건립 사업과 관련해서도 각각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내년도 사업비 3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홍 시장은 "신공항 특별법 통과로 새로운 하늘길을 열었고 이를 중심으로 대구·경북에 거대 경제권을 만들어 미래 50년의 기반을 마련하려 한다"면서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