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오염 확인 후 친환경 산단 조성 추진
해운대 센텀2지구 1단계 구간 토양환경평가 용역 착수
부산도시공사는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공사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1단계 구간 내 토양환경평가 용역을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토양환경평가는 부지의 토양오염 여부와 그 범위를 사전에 조사 확인해 오염책임을 명확히 하고 재산상 손해를 방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토양환경평가는 토양환경보전법 및 관련 지침에 따라 10개월간 대상 부지에 대해 이루어질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오염이 확인되면 오염을 발생시킨 정화책임자에 조사 결과, 토양정밀조사, 토양정화 등에 대한 책임을 안내할 예정이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 일원 191만㎡를 4차 산업 중심의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국회에 계류 중이던 도심융합특구법이 지난 5월 국회 소위를 통과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며 "센텀2지구가 판교를 능가할 수 있도록 정부, 부산시와 함께 관련 절차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