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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엔 환율, 두 달 만에 1003원서 912원으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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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화값 오르고 엔화값 떨어져
    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14일 원·엔 환율이 100엔당 910원대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 달러 약세로 원화 가치가 상승(원·달러 환율 하락)한 반면 엔화는 일본은행(BOJ)의 저금리 정책으로 달러 대비 약세가 이어진 결과다. 지금 추세가 이어지면 원·엔 환율이 100엔당 900원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일본 기업과 경쟁하는 국내 수출기업이 타격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원·엔 환율은 서울외환시장 종료(오후 3시30분) 기준 100엔당 912원46전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1원가량 올랐지만 오전 중 910원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 4월 6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1003원61전)와 비교하면 두 달 만에 91원가량 하락했다.

    원·엔 환율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2022년 상반기까지 1000원대 위에서 움직였다. 작년 하반기부터 900원대에 진입했지만 주로 950~1000원 선을 오갔다. 하지만 지난달 말 950원대가 깨졌고, 이달 들어 하락 폭이 커졌다.

    원·엔 환율이 하락한 것은 반도체 시장 회복 기대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따라 최근 원화가 달러당 1300원대에서 1270원대로 급락(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강세)한 가운데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일시적으로 800원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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