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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코스닥은 소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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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간밤 뉴욕증시 훈풍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포인트(0.05%) 하락한 2636.6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6포인트(0.11%) 오른 2640.81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9억원, 696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008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등도 소폭 하락 중이다. 반면 POSCO홀딩스는 3%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기아도 1%대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포인트(0.11%) 오른 897.8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4포인트(0.28%) 상승한 899.35로 출발했다.

    개인은 1031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5억원, 238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오른 1271.6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대로 둔화하면서 6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지자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3%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9%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0.83% 상승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5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오르고 전달보다 0.1% 상승했다. 이는 4월 기록한 4.9% 상승과 0.4% 상승보다 크게 둔화한 것으로 모두 시장의 예상치와 같았다.

    CPI 발표 이후 Fed가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며 미 증시가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나 여전히 근원 물가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강 보합권 출발 후 원화 강세 속 외국인 수급에 힘입어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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