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코넥스시장 출범 10주년이 되는 다음달 3일 ‘스타트업의 미래, 코넥스가 답하다’라는 포럼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코넥스시장은 2013년 7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한 중소기업 전용 증권시장이다. 상장 기업 수는 출범 당시 21개에서 127개로 5배, 시가총액은 약 4000억에서 약 4조2000억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코넥스시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총 2조1071억원이었다.

출범 이후 총 239개 기업이 상장했고, 이 중 90개 기업이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공시체계, 이전상장 등 3대 컨설팅 체제를 구축하는 등 코넥스 기업들의 이전 상장을 촉진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는 게 거래소 측 설명이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