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빌라·오피스텔 100여채 보유 일가족 전세사기 혐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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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60대 A씨와 그의 일가족 등 10여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형사 입건된 상태고 일부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와 명의신탁 방식으로 인천시와 경기도 일대의 빌라와 오피스텔 100여채를 매입해 피해자들에게 전세보증금 등 수십억원을 반환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약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초 이들이 관련된 다른 사건을 수사하던 중 추가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수사를 확대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앞서 불거진 전세 사기 사건들과 유사한 수법으로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 정확한 피해 규모와 금액은 현재로선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