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편의시설 갖춰진 주거공간…5곳에 20억원씩 지원
홍천·보은·경주·의령·함양에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
강원도 홍천군, 충북 보은군, 경북 경주시, 경남 의령·함양군 등 5곳에 지역청년 맞춤형 보금자리가 조성된다.

행정안전부는 청년마을이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3년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을 공모해 홍천 등 5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유숙소, 공유오피스, 생활편의시설 등이 갖춰진 청년 주거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은 청년마을에 이주하고 싶어도 주거공간이 없어 지역 정착이 어렵다는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청년마을은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체험, 창업 실험 등을 통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규모는 100억원으로, 5개 지역에 각각 20억원(특별교부세 10억원과 지방비 10억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지자체는 올해부터 조성사업을 시작해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청년주거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활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