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다른 시 지역에서 거주하는 도시민 7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참여마을에서 제공하는 숙박시설에서 3개월간 지내며 작물 재배기술, 수확물 관리, 농기계 사용법 등 영농 전반에 관한 교육을 받는다.

일자리 체험, 지역민 교류 등 실제 농촌생활에서 필요한 정보와 기술도 제공받는다.

참여마을로 지정된 의창구 빗돌배기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은 숙식시설, 교육장, 체험장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마을을 찾는 귀농귀촌 교육생이나 체험객으로부터 호평받고 있다고 창원시는 설명했다.

김종핵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귀농귀촌 준비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농촌생활 적응을 돕는 것이 지원사업의 목적"이라며 "성공적 귀농귀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