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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 마시면 협심증 환자 심근경색 위험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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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트 주스'가 협심증으로 스텐트(stent) 시술 환자의 심근경색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는 영국 퀸 메리 런던 대학(QMUL) 윌리엄 하비 연구소(William Harvey Research Institute)의 심장 전문의 크리슈나라이즈 라토드 박사 연구팀이 협심증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은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는 매일 비트 주스(70ml)를 6개월 동안 마시게 했다. 다른 그룹에는 비트에 자연적으로 들어있는 주요 성분인 무기 질산염(inorganic nitrate)을 제거한 주스를 마시게 했다.

    2년 후 비트 주스를 마신 실험군에서는 7.5%, 무기 질산염이 제거된 주스를 마신 대조군에서는 16%가 관상동맥 재협착으로 스텐트 재시술을 받거나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을 겪었다.

    비트를 꾸준히 마신 환자는 핑크빛 소변이 나오는 것 외에는 이렇다 할 부작용도 없었다.

    연구팀은 "비트 주스는 무기 질산염을 체내로 주입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신뢰할만한 방법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무기 질산염은 입 속에 서식하는 구강 박테리아에 의해 질산염으로 전환되고, 질산염은 다시 체내의 특정 효소에 의해 신호 전달 분자인 산화질소(NO: nitric oxide)로 바뀌는데 이 산화질소가 혈관 건강을 돕는다.

    전문가들은 질산염이 혈관을 계속 열려있게 만들어 심장병 위험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은 "곧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이 임상시험이 성공하면 협심증만 아니라 다른 이유로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받은 환자에게도 스텐트 시술 후 비트 주스를 처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맨체스터에서 열린 영국 심혈관 학회(British Cardiovascular Society)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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