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약품인 일본 감기약 부산 깡통시장서 무분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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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 마약 성분 함유…관할 구청, 지속 판매땐 단속 방침
부산 중구 부평깡통시장에서 국내에서는 전문의약품으로 관리하는 일본 감기약이 무분별하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부산 중구에 따르면 최근 보건소가 부평깡통시장에 있는 일본 물건 취급 매장을 확인한 결과 일본 제약사 제품인 '파브론 골드A 종합감기약'이 진열된 것을 확인했다.
해당 감기약은 일본에서는 일반의약품으로 돼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전문 의약품으로 지정돼 있다.
즉 국내에서는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구매할 수 있는 약으로, 약국도 아닌 전통시장에 유통할 경우 불법이 된다.
보건소 측은 해당 의약품을 일반 판매하지 못하도록 상인회와 해당 매장들을 방문해 전단을 배포하는 등 계도 조치했다고 밝혔다.
전문의약품은 복용 시 일본 의약품보다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 복용할 때는 전문가의 지도를 따라야 한다.
파블론 골드A 제품 성분 중에는 마약 성분인 '코데인'을 변형한 '디히드로코데인'이 함유돼 있어 앞서 마약 문제 등이 국내에 이슈가 됐을 때 해당 약품이 논란이 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디히드로코데인 성분이 들어간 약품들은 대부분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것으로 전해진다.
부산 중구 관계자는 "일본에 오가는 보따리상들을 통해 물건을 받아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계도 이후에도 판매가 될 경우 단속 등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13일 부산 중구에 따르면 최근 보건소가 부평깡통시장에 있는 일본 물건 취급 매장을 확인한 결과 일본 제약사 제품인 '파브론 골드A 종합감기약'이 진열된 것을 확인했다.
해당 감기약은 일본에서는 일반의약품으로 돼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전문 의약품으로 지정돼 있다.
즉 국내에서는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구매할 수 있는 약으로, 약국도 아닌 전통시장에 유통할 경우 불법이 된다.
보건소 측은 해당 의약품을 일반 판매하지 못하도록 상인회와 해당 매장들을 방문해 전단을 배포하는 등 계도 조치했다고 밝혔다.
전문의약품은 복용 시 일본 의약품보다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 복용할 때는 전문가의 지도를 따라야 한다.
파블론 골드A 제품 성분 중에는 마약 성분인 '코데인'을 변형한 '디히드로코데인'이 함유돼 있어 앞서 마약 문제 등이 국내에 이슈가 됐을 때 해당 약품이 논란이 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디히드로코데인 성분이 들어간 약품들은 대부분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것으로 전해진다.
부산 중구 관계자는 "일본에 오가는 보따리상들을 통해 물건을 받아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계도 이후에도 판매가 될 경우 단속 등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