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日 공식 관광사이트에 스모 옆 태권도 사진…서경덕 "즉각 항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본 오사카 공식 관광 사이트. /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일본 오사카 공식 관광 사이트. /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일본 오사카 공식 관광 사이트에서 한국의 태권도가 일본의 전통 스포츠로 오인될 수 있는 장면이 포착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즉각 항의에 나섰다.

    13일 서 교수에 따르면 오사카 공식 관광 사이트 '관광 명소와 체험' 코너는 태권도 체험을 일본의 전통 격투기 스포츠 중 하나인 스모 체험 옆에 나란히 올려 소개하고 있다.

    일본어로는 명확히 태권도에 관해 설명하고 있지만, 영어를 비롯한 다른 언어로는 어떠한 설명도 없다.

    권도를 잘 알지 못하는 외국인들이 봤을 땐 자칫 일본의 스포츠로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게 서 교수의 판단이다.

    이에 서 교수는 오사카 관광국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오사카 관광 체험에서 대한민국 태권도까지 홍보해 주는 건 고마운 일이지만, 외국인들이 일본 전통 스포츠로 오해하지 않게 명확한 설명을 넣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 "태권도에 관한 정확한 설명을 하지 않을 거면 오히려 일본의 유도를 소개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대안까지 제시했다고 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나이키가 찜한 '슬램덩크 키즈' 김정윤, 도쿄서 단독 전시회

      스니커즈, 특히 나이키의 운동화 마니아들에게 이 소년·소녀 일러스트는 친숙하다. 그림을 그린 작가는 김정윤. 패션 일러스트 세계에서 그는 유명인사다. 나이키, 무신사, 코카콜라, 아식스 등 세계적인 브랜...

    2. 2

      "택시 절대 타면 안된다더니"…일본 '여행 팁' 바뀐 이유

      원·엔 환율이 최근 100엔당 920원대까지 떨어지면서 일본을 찾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항공 통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 8만9847명이 국내 항공사의 '인천↔나리타(도쿄)&...

    3. 3

      내년 고용허가제 쿼터 38% '뚝'…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 접는다

      내년 고용허가제 외국인력 쿼터가 올해보다 38% 감소한 8만명으로 결정됐다. 서울시와 시범 운영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은 본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정부는 22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고용허가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