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주 대비 7.2% 줄어…위중증 20.3%·사망자 7.5% 각각 감소
격리해제후 코로나 유행 감소세…지난1주 일평균 1만6441명 확진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후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사망자의 수가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12일 발표한 주간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지난 6~12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9천508명→1만5천156명→2만450명→2만1천215명→1만7천772명→1만6천6명→4천982명이었다.

일평균 1만6천441명으로, 직전 1주일(5월30일~6월5일·1만7천715명)보다 7.2%(1천274명) 줄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3천190만4천667명이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수는 122명으로 직전주(153명)보다 20.3%(31명) 감소했다.

사망자수는 62명으로 직전주(67명)보다 7.5%(5명) 적었다.

누적 사망자수는 3만4천893명이다.

방대본은 지난 1일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고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를 '5일 격리 권고'로 전환하면서 일단위였던 코로나19 통계 집계·발표를 지난 5일부터 주간 단위로 전환했다.

통계상 유행 관련 수치가 감소했지만 방역 완화 후 증상이 있어도 진단 검사를 받지 않는 '숨은 감염자'가 늘었을 수 있는 만큼 실제 유행이 줄어드는 추세인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