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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 마지막 소원 뭔가요…성동구 소원성취 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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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 땅 다시 밟고 싶다' 등 사연 접수…봉사자·예산 지원

    "몸이 불편해 고향 내려가기가 여의치 않습니다.

    죽기 전에 고향 땅을 다시 밟을 수 있을까요?"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소원성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성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 '내 생에 마지막 소원은'이란 이름으로 진행하는 이 행사는 성동구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미혼이거나 최근 10년 이내 사별로 가족을 상실한 경험이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이달 23일까지 꼭 이루고 싶은 구체적인 소원과 그에 얽힌 사연을 신청서에 담아 동 주민센터 또는 성동노인종합복지관에 접수하면 된다.

    현금성 지원이나 소원성취에 상당한 기간이 걸리는 소원 등 실현 불가능 사연은 제외된다.

    아직은 많은 사연이 접수된 건 아니며 "고향에 내려가 보고 싶다" 등 약간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어르신들의 소원을 접수한 후 약 70명을 선발한다.

    소원 실현 예산으로는 1인당 40만원가량이 투입되며 소원을 이뤄주도록 돕는 자원봉사자도 투입된다.

    11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한 뒤로는 소원성취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바쁜 삶을 살다 보니 이루지 못한 소원을 이번 사업을 통해 꼭 이루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항상 어르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성동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르신 마지막 소원 뭔가요…성동구 소원성취 지원사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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