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협력과제 도출·아젠다 발굴·통합 필요성 설명
목포시-신안군 통합 효과는…공동 연구 용역 착수
전남 목포시가 인구감소 등으로 인한 지방소멸시대에 대응한 목포·신안 통합 효과 분석에 들어갔다.

목포시는 박홍률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 시의원, 군의원, 간부공무원, 용역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시와 신안군 통합 효과 분석 공동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날 목포대에서 열린 용역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의 추진 방향, 연구 방법, 연구 절차 및 일정 설명 등을 보고받고 성공적인 통합 연구 용역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양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용역은 시·군이 함께 진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타지역 통합 사례 등을 분석하고 주민이 공감하고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다양한 의견수렴으로 통합의 필요성을 지역민들에게 전달해 목포·신안 광역 행정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통합 로드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14개 읍면뿐만 아니라 작은 섬까지도 찾아가 지역민들의 우려 사항을 용역에 반영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