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고창해상서 상반기 선박사고 15건…탑승객 모두 구조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올해 상반기 부안·고창 해상에서 선박사고 15건이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사고 선박에 타고 있던 33명은 모두 구조됐다.

선박 종류는 어선이 8척으로 가장 많았고 레저보트·요트 4척, 낚싯배·화물선 3척이었다.

사고 원인 대부분은 운항 부주의와 정비 불량, 관리 소홀이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선박사고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건(탑승객 76명)보다 다소 줄었다.

부안해경은 지자체, 기상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어업인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한 게 사고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태풍 내습에 따른 선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태풍이 다가오면 위험구역 출입 통제, 주민 대피 등 안전 조치를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