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뽑혀 국비 290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보은군 '농촌협약' 추진…2028년까지 430억원 투입
농촌협약은 정부가 침체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주환경 개선, 경제기반 구축, 공동체 육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은군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 등 430억원을 투입해 보은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장안·탄부·수한·산외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보은읍의 경우 노인장애인복지관 리모델링과 스마트 복지센터 건립 등이 이뤄지고, 4개 면은 생활환경 정비와 기반시설 확충이 진행된다.

군은 올해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한 뒤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농촌협약을 통해 보은읍 등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지방소멸에 대응해 다각적인 개발사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