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억 들인 문화·체육·여가 시설로 5층 규모…도서관까지 마련
울산 북구 송정복합문화센터 9일 개관…"아이·어른 함께 이용"
울산 북구에 마련된 송정복합문화센터가 9일 개관한다.

송정복합문화센터는 울산 북구 화산로 89번지 일원에 사업비 144억원을 들여 만든 문화·체육·여가 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부지면적이 2천540㎡, 연면적이 3천445㎡다.

북구는 송정동 인근에 대단위 아파트가 입주하며 인구가 늘어난 데 비해 문화시설 인프라가 부족해 센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송정생활문화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송정나래도서관, 실내체육시설로 구성된다.

센터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에 조성된 송정생활문화센터에는 음악실, 댄스실, 동아리실, 세미나실, 문화강좌실 등이 있다.

3층에는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와 송정나래도서관이 들어섰다.

4층과 5층에는 탁구장, 다목적 패밀리 구장, 스크린테니스장, 농구장 등 실내체육시설이 조성됐다.

송정생활문화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송정나래도서관은 개관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실내체육시설은 6월 중 시범 운영하는 등 준비 과정을 거친 뒤 7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센터 관계자는 "송정복합문화센터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활 속 문화·체육시설"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북구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