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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증시, 내주 FOMC 회의 앞두고 관망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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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뉴욕증시는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한 주간 다우지수는 2.02%, S&P500지수는 1.83%, 나스닥지수는 2.04%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6주 연속 주간 기준 상승세를 나타내며 지난해 4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합의한 부채 한도 상향 합의안이 하원과 상원 표결을 차례로 통과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주 후반인 지난 2일 발표된 5월 고용보고서는 엇갈린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월가 예상치(19만 명)를 훌쩍 넘어선 33만9000명을 기록했지만, 실업률은 3.7%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올랐고 시장 예상치(3.5%)보다도 높았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오는 13~14일로 예정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부분 시장 참가자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 트레이더들은 Fed가 6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5%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연방은행 총재는 6월에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Fed 위원들은 FOMC를 앞두고 곧 공개 발언을 자제하는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연은 총재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이번주에는 미국의 서비스 업황 건전성을 알 수 있는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뉴욕=정소람 특파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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