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앞 '의정부 터' 17∼18일 시민 대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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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는 조선 시대 최고의 행정기관으로 2016∼2019년 발굴조사를 통해 의정부 주요 건물 3채의 위치와 규모를 확인했으며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의정부지 현장 공개 행사는 도보 해설 방식으로 이뤄지며 17, 18일 양일간 3차례(오전 10시 30분·오후 1시 30분·오후 4시) 열린다.
17일에는 김영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18일에는 역사여행가인 권기봉 작가가 참여한다.
회차당 15명씩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달 6∼11일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문화재정책과 (☎ 02-2133-2637)로 문의하면 된다.
이철희 서울시 문화재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전문가와 함께 의정부의 유적 원형을 가까이서 살펴보며 역사적 가치를 더욱 친숙하게 느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의정부지 유적 정비 사업에 대해 많은 시민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