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공사, 장마철 대책 마련…수해폐기물 따로 매립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장마철에 나오는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자 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매립지공사는 매립 구역 2개 블록을 1개로 줄이는 대신 8천㎡ 규모의 수해폐기물 매립 구역을 따로 운영할 계획이다.

폐기물을 흙으로 덮는 복토 두께도 기존보다 20∼30㎝ 늘린다.

또 비가 많이 내려도 매립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양질의 토사 29만㎥를 확보하고 외곽 흙 제방과 우수 배제 시설을 보강한다.

이 기간 24시간 환경 순찰반도 함께 운영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는 "장마철 나오는 폐기물이 악취나 환경 오염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처리하려면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도 필요하다"며 "폐기물 선별과 분리 배출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