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과 이두현 비보존제약 대표. 
왼쪽부터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과 이두현 비보존제약 대표. 
비보존 제약은 일반의약품(OTC)인 무기력증 개선제 라라올라액에 대해 유한양행과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보존 제약은 라라올라액 20㎖을 유한양행에 독점 공급한다. 유한양행은 라라올라액의 국내 영업을 맡는다. L-아르기닌 피로회복제 라라올라액의 시장 확대를 위해 양사는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두현 비보존 제약 대표는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탄탄한 약국 영업력을 갖춘 유한양행과의 이번 계약 체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라라올라액을 국내 1위 제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양사가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비보존 제약은 지난달 향남 생산본부 내 바이알 생산시설 증설을 마무리했다. 라라올라액 등 액제 제품을 생산하는 신규 바이알 시설은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