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6월 1일과 2일, 양일간 '2023년 하반기 전망 포럼'을 온라인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하반기 금융시장을 대비하기 위해 투자자가 미리 알아 두어야 할 주요 투자 분야에 대한 이슈와 전망을 다룬다. 동 포럼은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NH투자증권 리서치 포럼 홈페이지에서 6월 1일 오후 2시부터 시청이 가능하다.포럼 슬로건은 ‘투자, 그래도 되는 것들!’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고 지정학적 긴장감과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여전히 비우호적인 투자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그래도 하반기에 투자해 볼 만한 자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조망해 본다. 포럼 첫째 날 오후 오태동 리서치본부장의 하우스 전망 대담을 시작으로 ‘그래도 되는 것은, 주식!’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하반기 시장 상황에 맞는 경제 전망과 투자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미중 패권 경쟁 격화와 반도체 등 핵심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테크 및 성장 산업에 대한 전망과 함께 미드스몰캡 유망 종목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포럼 둘째날인 6월 2일 오후에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나아가야 할 투자 방향에 대해 알아보고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유망 종목까지 분석해 제시한다. 또한 원자재, 환율, 채권, 크레딧, 대체투자, 글로벌 리츠 전략 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며 다양한 자산들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을 통해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할 예정이다.NH투자증권 하반기 전망 포럼은 매년 중순 온라인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보다 종합적인 관점에서의 주요 자산별 전망과 투자 기회를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차별화된 포럼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태동 리서치본부장은 "투자 판단에 어려움을 겪고 계실 투자자들에게 이번 하반기 전망 포럼을 통해 국내외 투자 전략과 주요 산업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분석과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패권 경쟁 심화와 경기 회복 둔화 우려 등으로 투자 시계가 혼탁해진 상황에서 앞으로 금융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지, 그에 따른 투자 방향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인공지능(AI)의 확산이 기업 가치를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AI가 생산성을 높이고, 생산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주식시장에 부는 AI 열풍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열린 '한경 모바일 서밋' 콘퍼런스에서 'AI 대중화의 시대: 아브라카타브라'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임 연구원은 "알파고 등 과거 AI는 특정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주로 사용됐다"며 "최근 주목받는 챗 GPT 등 생성형 AI는 범용성을 띠고 있으며 포괄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생성형 AI는 이용자의 요구를 문자, 사진, 음악, 영상 등 여러 수단으로 표현하는 AI 기술이다.그러면서 "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의 빅테크 업종 주가가 크게 올랐다"며 "AI를 활용하면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기에 기업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르면 내년부터 AI 관련 기업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임 연구원은 AI 시대가 이미 다가왔다고 말했다. 챗 GPT의 월간활성사용자(MAU)가 출시 2개월 만에 1억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코딩 분야에서도 AI는 널리 사용되고 있다. 깃허브의 AI 비서 프로그램을 활용한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는 작업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고 임 연구원은 설명했다.그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주목했다. 사무용 소프트웨어, 검색엔진 등에 AI 기능을 탑재해 평균판매단가(ASP)와 광고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애저(Azure)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AI를 원활히 서비스하려면 컴퓨팅 인프라, 대용량 서버 등이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모든 업체가 이를 갖출 수 없다"며 "애저처럼 인프라를 제공하는 업체가 AI 시대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애저는 오픈 AI, 엔비디아 등에 하드웨어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오픈 AI에 투자한 자금을 오픈 AI가 사용한 애저 사용료로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임 연구원은 말했다.챗 GPT가 검색 엔진을 대체할 순 없다고 봤다. 구글 등 검색엔진이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이유에서다. 구글이 자체 설계한 반도체가 엔비디아의 A100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임 연구원은 설명했다. GPT의 신뢰도 이슈, 데이터 최신화 문제에 대해선 GPT-4가 출시되며 해결됐다고 설명했다.생성형 AI가 적용될 분야로는 쇼핑이 꼽혔다. 임 연구원은 "'OOO를 사줘'라고 입력하면 이용자의 정보, 카드, 배송지 주소를 활용해 AI가 제품을 구매해준다"며 "e커머스 시장이 변화하며 기존 쇼핑 방식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임 연구원은 엔비디아를 AI 대중화 시대의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AI 학습 및 추론용 반도체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다. 올들어 엔비디아의 주가는 2배 이상 올랐다. 그는 "데이터센터용 칩셋의 주문이 늘어나며 엔비디아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며 "과거 비트코인 채굴 당시 기록했던 신고가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NH투자증권은 '밀리의서재'와 전자출판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NH투자증권은 '슬기로운 해외주식 탐구생활' 콘텐츠를 제공하고 밀리의서재는 전자책 출판을 진행한다. 슬기로운 해외주식 탐구생활은 미국기업 13개, 중국기업 5개에 대해 기업 탄생의 역사, CEO, 경영전략, 브랜드, 마케팅 등 심도 높은 내용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또한 △브랜드 파워(나이키, 맥도날드, 펩시코, 귀주모태주 등) △성장/혁신(테슬라, 넷플릭스, 보잉, 샤오미 등) △헬스케어(유나이티드헬스그룹, 존슨앤존슨 등) 등 다양한 테마로 분류해 기업을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밀리로드(오픈형 창작 플랫폼)를 통해 3개의 해외기업 스토리를 무료 업로드했으며 6월부터 총 15개 해외기업(미국 10개, 중국 5개)을 밀리의서재 정식 플랫폼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슬기로운 해외주식 탐구생활 전차책을 통해 막연히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되는 증권사 보고서에 대한 선입견을 허물 것으로 기대했다. 이승아 NH투자증권 상품솔루션본부 대표는 "밀리의 서재와 제휴를 통해 단순 재무정보나 현재 주가에 대한 내용보다는 해당 주식의 다양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면서 관련 해외기업의 투자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알찬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