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연극제 2일 개막…11개국 41개 작품 공연
부산국제연극제가 2일 개막해 17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2일부터 18일까지 영화의전당, 해운대문화회관, 광안리 만남의광장 등 10곳에서 부산국제연극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20주년인 부산국제연극제는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현재와 미래를 새롭게 상상한다는 의미를 담아 '상상20th'라는 개념으로 11개국에서 출품한 41개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한여름 밤의 꿈'이고, 폐막작은 2009년과 2013년 부산국제연극제 전회 전석 매진 신화를 이룩한 일라나 프로덕션(YLLANA Production)의 신작인 '마에스트리시모(MAESTRISSIMO)'다.

이를 포함한 국내외 초청작 공연, 올해 대한민국 연극제 부산 출품작 축하공연, 주목할 작품으로 구성한 극장공연, 버스킹 형태의 공연인 '다이나믹스트릿 프린지', 시민이 만들고 공연하는 '10분 연극제' 등으로 구성된다.

또 프랑스의 역사적 아티스트인 마르셀 마르소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8시간 워크숍 '마스터 클래스', '부산국제연극제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하는 20주년 심포지엄, 초청팀과 관객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아티스트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