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1일 경기콘텐츠코리아랩(성남시 판교)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넥슨, 스마일게이트, CJ ENM 등 5개 지식재산권(IP) 보유 기업과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의 예산과 콘텐츠 대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실력 있는 중소 제작업체가 우수 K-콘텐츠를 제작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 웹툰·웹소설 지식재산(카카오엔터테인먼트) ▲ 아티스트 지식재산(SM엔터테인먼트) ▲ 게임 지식재산(넥슨·스마일게이트) ▲ 애니메이션·예능 지식재산(CJ ENM)을 중소제작사에 제공하며, 프로젝트 발굴·선정·평가에 참여하고 제작 교육·컨설팅·멘토링을 지원한다.
도는 지원 정책 수립과 예산 지원을 담당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와 콘텐츠 대기업, 중소 콘텐츠제작사가 이번 협약을 통해 'K-콘텐츠 삼각편대'을 가동하는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아울러 도는 고양시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으로 추진 중인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가 2026년 준공되면 우수 콘텐츠 지적재산 발굴-유통·사업화-체험·소비생태계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동연 지사는 협약식에서 "지식재산권을 공유하는 업체와 중소제작사들이 경쟁 관계가 아니라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런 협약을 모든 분야로 확장해 창의적 도전과 시도가 넘치는 나라로 만들면 대한민국이 1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션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강화한다.이노션은 최근 방한한 에이미 라인하드 넷플릭스 광고총책임자 등과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 등 최고경영진이 만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미팅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마케팅 협업을 비롯해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노션은 서울 본사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 자사의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소개했다. 특히 캠페인 기획·제작 역량,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서울 강남과 명동의 주요 상권 내 옥외광고 미디어 채널, 전시기획 사업 등을 강조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 가능성을 설명했다.앞서 이노션은 넷플릭스와 함께 기아의 ‘뉴 스포티지’ 출시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 국내 첫 싱글 타이틀 스폰서십 체결 △3부작 맞춤형 광고 콘텐츠 제작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운영 등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인기를 끌었다.이노션 관계자는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2’, ‘솔로지옥4’, ‘중증외상센터’ 등 인기 콘텐츠와 광고 요금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넷플릭스는 화제성 높은 콘텐츠를 보유한 만큼, 브랜드 캠페인에서도 중요한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넷플릭스는 2022년 11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12개국에서 광고 포함 요금제를 도입했다. 월 5500원의 가격으로 프리미엄·스탠더드 요금제 대비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넷플릭스와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광고
첨단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는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고양시 KINTEX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KOPLAS(제28회 국제 플라스틱 & 고무 산업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전시에서 유일로보틱스는 주행다관절 로봇, 다관절 로봇(가반하중 12kg, 25kg, 50kg), 협동로봇(가반하중 3kg, 6kg, 12kg), 공장 자동화 시스템 및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등 최신 로봇 및 AI 기술을 공개한다. 다관절 로봇은 정밀한 모션 제어를 통해 품질 개선과 생산성을 향상한다. 협동로봇은 하나의 컨트롤러로 최대 4대를 동시 제어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작업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또 AI 및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과 자동화된 품질 관리를 제공하여 제조 공정의 최적화를 지원한다.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KOPLAS에서 차세대 로봇 자동화 기술을 직접 선보이며 스마트팩토리 혁신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