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관내에서 최근 5년간 2번 이상 불이 난 장소 114곳을 대상으로 종합점검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북부소방, 2번 이상 불난 장소 종합점검
소방 본부는 올해 6월∼10월 중복화재가 발생한 곳을 대상으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소방 안전관리자의 업무 실태, 소방 시설 작동 여부, 피난·방화시설 관리 상태 등을 조사한다.

최근 5년간 경기북부지역 중복화재 발생 건수는 1천 479건, 재산 피해는 626억원으로 전체 재산 피해액의 14%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부족한 점은 보완하도록 지도하고,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나 행정 명령 등 조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