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노바티스, 바이오 혁신스타트업에 4천만원 지원
서울시는 한국노바티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혁신 스타트업에 기업당 4천만원을 지원하는 '2023 헬스엑스챌린지 서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헬스엑스챌린지 서울은 노바티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기술 경진대회인 '헬스엑스 월드 시리즈'를 2020년 국내에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매년 새로운 주제를 정해 최우수 기업 2개를 선정한다.

올해 주제는 '환자 중심의 포괄적 건강관리'이며 ▲ 환자와 의료 전문가의 소통 ▲ 만성질환 관리 분야의 혁신기업을 모집한다.

우수기술을 보유한 10년 미만의 스타트업 또는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2개 기업에는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지원금 각 4천만원과 노바티스의 전문가 멘토링·맞춤 코칭, 해외시장에 대한 동향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 해외 네트워킹, 관련 기업과의 협업 등을 지원하고 선발 후부터 2년간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해외진출 특화 프로그램 참여 등의 혜택을 준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 달 26일까지 서울바이오허브 누리집(www.seoulbiohub.kr)에서 공고 내용을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잠재력 있는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을 찾아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과 협업할 기회를 확대해 우리 기업이 세계적인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