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포토] 케냐 세종학당서 한국어 쓰기·말하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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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포토] 케냐 세종학당서 한국어 쓰기·말하기 대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AKR20230527041300009_01_i_P4.jpg)
열심히 외웠어도 한국말은 어려운 모양입니다.
잠깐 머뭇거린 참가자는 차분히 원고를 확인한 뒤 다시 말을 이어갔습니다.
케냐 세종학당(교장 김응수)은 지난 26일(현지시간) 국립 케냐타 대학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쓰기 및 말하기 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대회는 세종학당이 2011년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문을 연 뒤 아홉번째로 가진 행사라고 합니다.
![[월드&포토] 케냐 세종학당서 한국어 쓰기·말하기 대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AKR20230527041300009_02_i_P4.jpg)
학생들은 북한의 현황을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했으며, 북한 주민들의 삶이 자신들보다 못하단 느낌에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습니다.
![[월드&포토] 케냐 세종학당서 한국어 쓰기·말하기 대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AKR20230527041300009_03_i_P4.jpg)
케냐에도 우리의 북과 장고와 같은 전통 악기들이 있어 학생들은 그리 낯설지 않은 느낌으로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월드&포토] 케냐 세종학당서 한국어 쓰기·말하기 대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AKR20230527041300009_04_i_P4.jpg)
이날 예상보다 많은 학생이 참석해 도시락을 못 받은 학생들은 컵라면을 먹어도 맛있기만 하다고 즐거워했습니다.
![[월드&포토] 케냐 세종학당서 한국어 쓰기·말하기 대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AKR20230527041300009_05_i_P4.jpg)
단 한명에게만 주어지는 한국행 티켓을 거머쥔 시타티 양은 앞으로 한국어를 더욱 열심히 공부해 한국과 아프리카를 잇는 가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월드&포토] 케냐 세종학당서 한국어 쓰기·말하기 대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AKR20230527041300009_06_i_P4.jpg)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