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쿠팡, 배달구역 회수로 약 20명 해고 예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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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CLS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CLS는 쿠팡 택배 분당지회 창립을 전후해 용인3캠프와 계약하는 대리점 택배기사 4명을 사실상 해고한 데 이어 20명 가까운 조합원을 '클렌징' 하겠다고 예고했다"고 주장했다.
CLS가 대리점에 택배 기사가 달성하기 어려운 배송 업무 수행률을 제시하고 이에 미달하면 배달 구역을 회수하는 이른바 '클렌징' 제도로 압박한다는 게 노조 주장이다.
원영부 택배노조 경기지부장은 클렌징 제도 폐지를 촉구하며 CLS 본사 앞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쿠팡 관계자는 "해당 대리점은 10주가량 계약을 위반해 고객 불편을 유발했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