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자립화·노인보호기관 증설·자립준비청년 기업 매칭 등
경남도 정책자문위, 도정 발전 신규 정책 17건 제안
경남도는 2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정책자문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박완수 지사, 박재완 정책자문위 위원장,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책자문위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12월 출범 이후 도정 발전을 위해 발굴한 신규 정책을 다수 제안했다.

6개 분과에서 마련한 총 63건 중 경남도에 정식 제안된 신규 정책은 17건이다.

이들 정책에는 ▲ 국방·항공 소재부품 자립화를 위한 거대 생산장비 구축 ▲ 동부권 노인보호전문기관 증설 ▲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사회적 독립을 위한 기업 매칭이 포함됐다.

▲ 민간 영역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소규모 영세사업장 대상 관리감독자 교육 지원 ▲ 남해안권 관광 활성화 추진을 위한 남해안 방문의 해 사업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정책자문위는 분과위 활동을 중심으로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구체적 정책 방향을 도출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재완 정책자문위 위원장은 "출범 이후 분과위원회별로 역량을 집중해 신규 사업을 제안했다"며 "앞으로도 경남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지사는 "정책자문위 위원들의 도움을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도정이 달라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해달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