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비스포크 라이프 2023' 글로벌 행사 열어

삼성전자가 에너지 절감 기능을 강화한 비스포크 가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삼성전자, 고효율 맞춤형 가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비스포크 라이프 2023' 글로벌 행사를 연다.

지난 3월 국내에서 '비스포크 라이프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가전의 비전을 소개한다.

글로벌 온라인 행사는 2021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삼성 가전이 지향하는 지속 가능성, 연결성, 디자인을 통해 개개인이 추구하는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라이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고효율 맞춤형 가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한다
행사는 지속가능성, 연결성, 디자인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을 맡고 있는 한종희 부회장이 개막 연설을 한다.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은 핵심 부품 고효율화로 에너지 효율을 대폭 높이고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능으로 사용 편의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싱스 기반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활용해 비스포크 가전을 관리하면 전력 사용량을 최대 70%까지 추가 절감할 수 있다.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 등 환경을 배려한 기능도 담겨 있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는 세탁 시 옷에서 떨어져나오는 10㎛(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60% 줄여주는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를 탑재했다.

올해는 스틱 청소기와 식기세척기, 오븐까지 AI 기능을 탑재하는 등 AI 적용 품목을 늘리고 '우리 아이 마중하기' 기능 등도 새롭게 적용됐다.

한 부회장은 3월 미디어데이에서 "비스포크 판매는 올해 작년 대비 50% 성장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기존 '비스포크 홈'에 친환경, 고효율, 초연결성을 추가해 '비스포크 라이프' 개념을 적용하고 개개인의 삶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