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한화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소규모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을 내달 26일 상장폐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장폐지는 신탁원본액이 감소한 이들 ETF에 대한 한화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상장폐지 요청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상장폐지되는 ETF는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탄소효율그린뉴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싱가포르리츠 채권혼합모닝스타'다. 각각은 KRX·S&P 탄소효율그린뉴딜지수, 모닝스타 싱가포르리츠 일드 포커스 인컴 프로텍션 인덱스(Morningstar Singapore REIT Yield Focus Income Protection Index)를 추종한다.

해당 ETF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상장폐지 2거래일 전인 다음달 22일까지 유동성공급자(LP)가 제시하는 호가로 매도할 수 있다. 매매거래 정지일은 같은 달 23일이다.

거래소는 "상장폐지일까지 해당 ETF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에게 순자산가치에서 운용보수 등의 비용을 차감한 해지상환금을 지급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금전적 손실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