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마산만 함께 만들어요"…민관산학협, 바다의날 기념행사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는 제28회 바다의 날(5월 31일)을 앞둔 22일부터 마산만 바다주간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명의 마산만 함께 만들어요'를 주제로 오는 6월 4일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에는 '멸종위기종을 위한 발걸음' 캠페인, 마산만 정화활동, 하천 해양쓰레기 문제 관련 토론회 등이 마련된다.

각종 정화 활동에는 해성디에스, 스타벅스 코리아, 덴소코리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물생명시민연대, 마산지방해양수산청, 창원시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봉암갯벌 생태체험장, 삼호천 기수역, 덕동만, 남천하류 기수역 등 4개 지역에서 쓰레기 수거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찬원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 위원장은 "마산만 해양환경 개선은 민관 협력과 더불어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이 원동력이 돼 이뤄져 왔다"며 "생명이 숨쉬는 마산만을 위해서는 더 큰 노력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마산만은 1982년 해양수산부 특별관리해역으로 최초 지정됐다.

이후 마산만 일대에서는 해양 수질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해 연안 오염총량 제도, 특별관리해역 내 오염원 관리 개선작업 등이 시행돼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