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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인신매매 총책 사형 집행…"올해만 220명 넘게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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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인신매매 총책 사형 집행…"올해만 220명 넘게 처형"
    이란이 20일(현지시간) 성매매를 목적으로 여성들을 이웃 국가들에 팔아넘긴 인신매매 총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 통신은 인신매매 및 성매매 조직을 이끈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은 샤루즈 소한바리의 교수형이 이날 오전 집행됐다고 보도했다.

    '알렉스'로 알려진 소한바리는 이란과 외국 여성을 끌어들여 국제적으로 광범위한 성매매 조직을 구축하고 이끈 혐의로 2021년 9월 사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그에게 이란 사법 당국이 도덕에 반하는 죄를 포함해 광범위한 범죄를 가리키는 용어인 '지구상의 부패' 혐의를 적용했다.

    이란 사법부는 1983년 이란을 떠나 인도,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UAE), 우크라이나, 미국 등에 거주한 그를 해외에서 붙잡아 2020년 이란으로 데려왔다고 밝혔다.

    사법부가 그의 구체적인 체포 경위를 밝히지 않았으나 당시 현지 언론은 "인터폴과의 협력을 통해 말레이시아에서 체포된 '알렉스'가 이란으로 인도됐다"고 보도했다.

    소한바리의 처형은 지난해 11월 '히잡 시위' 과정에서 벌어진 진압 경찰 사망과 관련해 사형을 선고받은 남성 3명의 처형 이후 하루 만에 이뤄졌다.

    전날 사형 집행은 서방 국가들과 인권 단체들로부터 비난받았다.

    이란에서는 작년 9월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된 쿠르드족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경찰서에서 의문사한 뒤 전국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이란 당국은 이 시위를 미국 등 외부 세력이 조장한 폭동으로 규정하고 강경 진압했고, 이 과정에서 수천명이 체포되고 수백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편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이란인권'(IHR)에 따르면 이란은 올해 들어 220명 이상을 처형했다.

    국제앰네스티(AI)를 비롯한 인권 단체들은 이란이 중국 다음으로 사형 집행을 많이 하는 국가로, 작년에만 최소 582명이 처형됐다고 전했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AFP 통신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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