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코인' 피해자들 "예치금 원금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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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00만명 넘게 연루…사기·유사수신행위 관련 수사 중"
유사수신행위와 불법 다단계 의혹을 받는 모 코인 관련 수사를 놓고 피해자들과 지지자들이 19일 맞불 집회를 벌였다.
코인 투자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70여 명은 이날 울산경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예치금 전액을 보상하고 사기꾼들을 구속하라"고 외쳤다.
해당 코인은 2019년 출범한 한 블록체인 기반 OTT(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의 자체 가상자산이다.
새로운 투자자 모집 시 투자 액수에 비례해 추가 수익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아 이른바 '다단계' 논란이 일었다.
피해자들은 "플랫폼에 가입할 당시 투자한 돈은 예치금 개념으로, 해지할 경우 원금이 보장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해당 플랫폼 관계자인 A씨와 B씨를 구속하라며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반면 인근에 모인 해당 코인 지지자 10여 명은 회사가 원금 보장을 약속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들은 "달러와 연동함으로써 가치를 보장한다고 한 것이기 때문에 사기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기·유사수신행위 관련 혐의로 수사 중"이라며 "현재까지 유사수신행위 연루자가 100만 명이 넘고 유사수신 금액은 4조원 이상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코인 투자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70여 명은 이날 울산경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예치금 전액을 보상하고 사기꾼들을 구속하라"고 외쳤다.
해당 코인은 2019년 출범한 한 블록체인 기반 OTT(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의 자체 가상자산이다.
새로운 투자자 모집 시 투자 액수에 비례해 추가 수익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아 이른바 '다단계' 논란이 일었다.
피해자들은 "플랫폼에 가입할 당시 투자한 돈은 예치금 개념으로, 해지할 경우 원금이 보장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해당 플랫폼 관계자인 A씨와 B씨를 구속하라며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반면 인근에 모인 해당 코인 지지자 10여 명은 회사가 원금 보장을 약속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들은 "달러와 연동함으로써 가치를 보장한다고 한 것이기 때문에 사기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기·유사수신행위 관련 혐의로 수사 중"이라며 "현재까지 유사수신행위 연루자가 100만 명이 넘고 유사수신 금액은 4조원 이상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