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빠진 국내 항공사, 운항 전면 중단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경영난 등의 이유로 오는 20일부터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 경영난으로 인해 지속 운항이 불가해 6월 30일까지 양양∼제주, 제주∼양양 항공편이 전편 결항 됐다"며 "항공편 이용에 관해 불편을 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이날 오후 서울지방항공청에 운항 중단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양양∼제주 노선은 19일까지 운항할 예정이다.

구매 항공권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하며, 예약 승객이 별도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도 당 10만원 이내의 배상금을 지급하고 20일∼24일 양양∼원주공항 간 임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플라이강원은 오는 22일 기업회생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는 국토교통부, 공항공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용객 피해 최소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