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평가원 "상장 대기업 신임 사외이사 4명 중 1명 여성"
한국ESG평가원은 올해 정기주총에서 신규 선임된 100대 상장기업의 사외이사 187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여성 비율은 25%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100대 상장사 사외이사 465명 중 여성 사외이사는 100명(22%)에 그쳤으나, 올해 3월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 중에선 여성 비율이 좀 더 높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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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자본시장법은 자산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어느 한쪽의 성(性)이 이사회를 독식하지 않도록 성별 다양성을 의무화했다.

ESG평가원은 "위반할 때 처벌 조항은 없지만 ESG경영 등 기업 평판에서 투자와 여론의 감점을 받지 않기 위해 기업들이 동조하는 분위기"라며 "여성 사외이사의 비중은 앞으로도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규 사외이사들은 60대가 대다수를 차지해 평균 연령은 60.1세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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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은 DGB금융지주의 최용호(80) 이사, 최연소는 롯데쇼핑의 전미영(32) 이사였다.

직업(현직 기준)은 대학교수(연구직 포함)가 46%로 최다였으며 법무법인(19%), 민간기업(14%) 재직 순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