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MSCI 글로벌 스몰캡 지수 신규 편입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

루닛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글로벌 스몰캡(소형주) 지수에 신규 편입됐다고 16일 밝혔다.

MSCI는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자회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 발표하는 지수다. 국제금융 펀드의 투자 기준이 되는 주요 지표다. 매년 2·5·8·11월마다 분야별 구성 종목의 편·출입을 발표한다. 이달 발표한 글로벌 스몰캡 분야에는 루닛을 포함한 31개 국내 기업이 새로 편입됐다.

루닛은 올해 1분기에 분기 최대이자,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특정 지수의 구성종목에 투자하는 여러 패시브 펀드(Passive Fund)가 MSCI 지수를 추종하는 만큼, 이번 MSCI 지수 편입을 통한 투자금 유입은 주가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