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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강경한 Fed…버핏이 찍은 종목 [조재길의 핵심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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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밤 월드뉴스 총정리 5월16일] 간밤 월드뉴스를 총정리하는 한국경제신문 조재길 특파원의 핵심이슈입니다. 글로벌마켓나우 방송에서 사용한 파워포인트(PPT)가 기사 하단에 첨부돼 있습니다.(다운로드 가능)

    버핏과 '빅숏'이 새로 담은 종목은?

    워런 버핏 회장이 운용에 직접 관여하는 벅셔해서웨이의 1분기 투자 현황이 공개됐습니다. 1억달러 이상의 펀드 운용회사는 각 분기 마감 후 45일 내 현황을 공개해야 한다는 ‘13F’ 룰 때문입니다.

    벅셔해서웨이는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지분을 각각 2%씩 추가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신 에너지 종목인 셰브런 지분은 19% 매도했습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지분도 추가로 6% 팔았습니다.

    지분 변동이 가장 큰 종목 중 하나는 HP였습니다. 지분을 16% 늘렸습니다. HP 주가는 올 들어 10% 넘게 뛴 상태입니다.

    ‘빅숏’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마이클 버리는 1분기 중 신규 취득한 종목이 많았습니다. 뉴욕커뮤니티은행 줌비디오 캐피탈원 등을 매수했습니다. 중국 징둥닷컴과 알리바바 지분은 크게 늘렸습니다.

    폴 튜더 존스의 증시 낙관론

    대표적인 헤지펀드 매니저인 폴 튜더 존스 튜더인베스트먼트 창업자가 “올해 증시는 천천히 상승할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세를 보면 기준금리 인상은 이제 끝났다고 했습니다.

    존스 창업자는 “그동안 기업공개(IPO) 등이 적었던 탓에 시중의 투자 대기 자금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상황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이던 2006년과 유사하다”며 “당시 긴축을 중단한 뒤 1년 넘게 지수가 오름세를 탔다”고 말했습니다.

    존스 창업자는 “인공지능(AI)이 과거에 보지 못했던 생산성 호황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뉴욕 제조업지수의 배신

    뉴욕연방은행이 매달 집계하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5월 들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1.8로, 시장 예상치(-19.0)는 물론 전달(10.8) 수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1개월 하락 폭이 42.6에 달한 겁니다. 하락 폭은 팬데믹 당시를 제외하면 역대 최대였습니다.

    전달 깜짝 호조를 보였던 지표는 일종의 신기루였다는 게 확인됐습니다.

    제조업 심리가 제로를 밑도는 건 경기 위축을 시사합니다.

    BofA "이상 징후 보인 소형주, 의미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스티븐 서트마이어 기술분석가가 5월 하순 위기설을 제기했습니다. 기술적 분석 결과 그렇다는 겁니다.

    그는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S&P500지수가 4177~4195에서 저항선을 형성하고 있다”며 “5월의 하락 확률을 높이는 징후”라고 설명했습니다.

    서트마이어 분석가는 “러셀2000지수에서 52주 최저가를 기록하는 소형주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여름 하락을 앞두고 5월 하순에 지수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소형주 2000여 개를 모은 러셀2000지수는 올해 1월에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가 은행 위기와 맞물리며 급락했습니다. 현재 2000여개 종목 전체의 시가총액은 2조2080억달러에 그칩니다.

    올해 상승률이 38%에 달하는 애플의 시총(2조7140억달러)을 밑도는 겁니다.

    메타 주가 낙관하는 이유

    루프캐피탈이 메타 플랫폼(META) 주가가 추가로 35% 이상 뛸 여력이 있다는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랍 샌더슨 애널리스트는 메타의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높이고, 목표가를 220달러에서 32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그는 “애플의 광고 정책 변경, 강달러 환율, 짧은 동영상 플랫폼 릴스로의 전환 등 3가지 악재가 있었는데, 지금은 순풍으로 바뀌고 있다”며 “특히 인공지능(AI) 기반의 광고기술에서 앞선 릴스의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메타 주가는 올 들어 92% 상승한 상태입니다.

    역대 최저 찍은 튀르키예·아르헨티나 환율

    튀르키예 리라와 아르헨티나 페소 환율이 나란히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튀르키예에선 대선 결과가 2주일 뒤로 미뤄졌습니다. 현 대통령인 에르도안과 야당 CHP 대표인 클르츠다로을루간 대결에서 승부가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차 투표에서 득표율이 각각 49.4%, 44.96%로, 50%를 넘긴 사람이 없었습니다.

    결선 투표일은 이달 28일입니다. 시장에선 시장 원리를 무시하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또 당선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BIST100지수는 6.14% 밀렸습니다. 뉴욕증시의 아이셰어 튀르키예 ETF(TUR) 주가는 8.39% 떨어졌습니다.

    아르헨티나는 기준금리를 6%P나 올린 연 97%로 상향했는데도 환율이 밀렸습니다. 금리 인상은 올 들어 네 번째였습니다.

    금리를 이처럼 가파르게 올린 건 4월 인플레이션이 108.8%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금리 인상에도 아르헨티나 경제에 대한 불안이 증폭되며 페소 환율이 추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첨부자료
    PDF 5월16일_조재길_글로벌마켓나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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