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방관 휴무날 배드민턴하다 쓰러진 시민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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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북부소방서 119구조대 박문규 소방위는 지난 10일 오후 휴무날 대구배드민턴센터를 찾았다.
박 소방위는 배드민턴 중 주변에서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쓰러진 3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박 소방위는 A씨가 넘어진 후 숨을 쉬지 않자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A씨는 1분이 채 지나지 않아 의식을 회복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박 소방위는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이른 시간 내에 이루어지는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면서 "우리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시민 모두가 심폐소생술을 익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