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운전이 미숙한 60대가 후진을 하다가 카페로 돌진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19일 오전 10시 1분께 광주 광산구 신가동 한 건물 1층 커피숍에 6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후진으로 돌진했다. 차량은 출입문 쪽 유리를 깨고 매장을 가로질러 반대편 유리문까지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이 사고로 커피숍에 있던 손님 1명과 A씨 등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커피숍에 손님이 많지 않아 다행히 추가 부상자는 없었다.경찰은 A씨가 주차하려고 후진하다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한 대학교에서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을 상대로 휴학을 강요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이번에는 한 신입생이 "의예과 오리엔테이션(OT)에서 (선배들로부터) 일방적 투쟁 설명만 들었다"고 토로했다.모 대학 의대 신입생 A씨는 지난 18일 해당 대학 게시판에 익명으로 "오늘 의예과 OT 너무 한 거 아닌가"라며 "적어도 30분이라도 소개도 하고 동기끼리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있을 줄 알았는데 9시간 내내 투쟁에 관해서만 설명을 하더라. 너무한다 싶었다"고 적었다.이어 "선후배와 동기간 약간의 라포(상호신뢰) 형성도 안 된 시점에서 일방적 내용 전달만 들으니(거부감이 들었다)"고 설명했다.해당 글에 또 다른 의대생은 "오늘 선배들을 보니 오히려 투쟁에 참여하고 싶지 않아졌다"면서 "강요 안 한다면서 계속 그 얘기만 하면 어쩌라는 거냐"고 동조했다.앞서 교육부는 4일 수도권의 모 대학 의대 학생들이 재학생들에게 휴학계 제출을 강요하는 행위가 ‘의대 학생 보호·신고센터’에 접수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교육부는 해당 대학 의대생들이 휴학계 제출 현황을 전체 학생이 참여하는 온라인 메신저에 반복해 게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 대학 의대생들이 이 같은 방식으로 휴학계를 내지 않는 의대생을 심리적으로 압박했다고 본다. 동시에 휴학계 미제출 학생에게 연락해 휴학계 제출을 강요했다고도 했다.교육부는 또 다른 대학에서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에게도 휴학계 제출을 강요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의대생들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이용해 신입생들에게
서울 관악구는 관악시니어클럽과 함께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발혔다.지난 18일 열린 발대식은 관악시니어클럽의 노인공익·역량활용사업 참여자 300여 명과 함께 진행됐다. 관악구 전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고령자는 4639명에 이른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안전교육과 함께 고령자들의 염원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건강과 안전을 기원하는 박 터뜨리기 등 이색 퍼포먼스도 진행됐다.지난달 기준 관악구의 65세 이상 인구는 8만8070명으로 전체의 18%를 차지하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관악구는 고령자들이 지속해서 참여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예산 195억6000만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10개 수행기관을 통해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 지원 등 4개 유형, 67개 사업을 추진해 463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관악구에 따르면 다수 주민이 이용하는 체육시설과 공원 등을 방역하는 ‘지역방역활동’, 장애인훈련시설의 시설관리와 업무를 보조하는 ‘장애인직업적응지원단’, 작업장에서 공산품을 제조하는 ‘임가공 및 공산품제조사업’, 거리 환경을 정화하고 점검하는 ‘청정한 거리지킴이’ 사업 등이 새로 추진된다.관악구는 다양한 고령자 복지 인프라와 콘텐츠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관악어르신행복센터·50플러스센터’는 관내 최초로 중장년층과 노인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시설로, 고령자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해 고립감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어르신행복센터에는 대한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