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12일 시청에서 현대이지웰, NH농협은행과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사업의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 평생학습지원금 업무협약…만 50세 시민에 이용권 지급
이 사업은 시민의 보편적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해 1년 이상 광명시에 거주한 만 50세 시민에게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지급하는 것이다.

시민이 시청 홈페이지에 구축하는 평생학습 지원금 플랫폼에서 신청하고 나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한 뒤 NH농협은행에서 발급받은 카드로 비용을 결제하면 시가 추후에 비용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광명시는 예산지원 및 총괄관리, 현대이지웰은 플랫폼 구축과 제휴업체 및 포인트 관리, NH농협은행은 카드 발급과 지원금 정산을 각각 맡게 된다.

지원금 액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이번 사업 대상자는 5천300여명으로 추산된다.

시는 다음 달 시의회 정례회에서 관련 사업 예산이 통과되면 올 하반기까지 전산개발과 사용처 발굴 및 등록 등 절차를 거쳐 연내 평생학습지원금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지급조례'를 제정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김충진 현대이지웰 상무, 노대성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보편적 교육복지의 첫걸음을 떼는 정책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광명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