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루마니아 항만공사와 상호협력 MOU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0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콘스탄차항만공사와 항만물류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루마니아 총리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유럽 국가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유럽을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니콜라에 이오넬 치우커 루마니아 총리가 참석했다.

두 항만공사는 항만 개발·운영 경험과 정보 공유, 항만 물동량 증대, 물류 인프라 공동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루마니아는 다뉴브강 운하의 종착지에 있어 지리적으로 중요하다"며 "콘스탄차항은 중·동부 유럽과 흑해 연안을 연결하는 최대 무역항으로 벌크, 컨테이너 등 다양한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