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재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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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반인' 재재가 전문 '방송인'이 된다.

12일 SBS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재재가 SBS를 퇴사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다만 "'문명특급' 진행은 계속한다"고 전했다.

재재는 퇴사 후 FM4U '두시의 데이트' 새로운 DJ로 낙점됐다. '두시의 데이트'는 앞서 뮤지, 안영미의 하차 후 DJ가 공석인 상황이었다.

재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17 재재 퇴사합니다. 실화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직서를 품에 안은 영상을 공개했다. 재재는 이어 "재재는 왜 퇴사하나, 90년생 회사를 떠나다. 풀버전 5월 29일 오후 5시 공개"라는 설명을 덧붙이며 퇴사 과정을 '문명특급'을 통해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재재는 2015년 SBS보도본부 뉴미디어국에 소속된 ‘스브스뉴스’ 2기 인턴으로 입사했다. 이후 '문명특급' MC로 활약하면서 아이돌 '덕후'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주목받았다. 스스로를 '연예인'과 '일반인'을 합친 '연반인'이라고 불렀고, 현재 재재의 인스타그램 소개에도 '연반인 재재'라고 돼 있다.

SBS에 소속돼 있지만, 재재는 타 방송사 콘텐츠에도 출연해 왔다. JTBC '독립만세,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 시리즈 등에도 출연해 왔다.

또한 인기 아이돌 그룹들의 쇼케이스 진행자로도 활동해 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